LIFE/HUSBAND's RECIPE

[매운홍합찜]

Intoxicated BK 2009. 3. 15. 18:22

요리라곤 해본 적 없는
심지어 설겆이 조차 하기 싫어하는 남편을 위한 RECIPE

맛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맛이 없을 수도 있고, 접시를 깨뜨릴 수도 있지만,

그런 남편의 모습에 감동을 느낄 부인을 위하야...^^
GOGOGO

오늘의 요리 : 매운 홍합찜
준비물 : 홍합찜 2인 1팩, 고추기름, 양파, 파, 간장, 칠리소스, 굴소스, 식초



홍합요리의 가장 힘든 점 : 홍합 깨끗이 손질하기...
찬물에 굵은 소금 풀고 30분간 이물질 떼어내고 젤루 힘들었다.
하나하나 흐르는 물에 닦고...그러나 홍합의 입은 열리지 않는다.
이놈을 열기위해서 홍합을 찐다 (물에 끓이면 된다.)
그럼 아래의 그림처럼 주둥이를 벌린다.


홍합을 찬물에서 다시 행구면서 찬물에 담가둔다.
개인적으로 뜨거운 물에 두면 홍함 알맹이가 퍼질것 같다.
홍합의 씹히는 맛을 느끼기위해서는 찬물에 담가둬야할 것 같다.



다음은 소스 준비
소스와 홍합을 볶을 팬을 준비한후,
거기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파를 자를 수 있는한 잘게 썰고 볶는다.



찬물에 담가둔 홍합을 껍질을 일일이 벗겨내다.
역시 쉽지 않은 일...
확 짜증이 밀려왔지만...그래도 한번 더 참아본다...


홍합을 준비하고
고추기름 + 양파 + 파 의 소스를 살짝 볶다가....이제 홍합을 넣는다.


슬슬 되어간다...
홍합을 넣고,
간장 한 큰스푼 넣고,
굴소스 약간 넣고,
식초도 몇방울 떨어뜨렸다.

요리 중간에 굴에서 국물이 생기는지 자꾸 물이 생기는데
그 물이 다 쫄때까지 볶았다.


이제 접시에 담고, 후추좀 뿌리고
스위트 칠리소스를 뿌리고
먹으면 된다...

홍합 닦는거만 빼면 아주 쉽다


어떤가 먹음직 스럽지 아니한가???



집사람도 만족하고...

나의 One COOK a week 로 가정에 평화가 깃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