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6
첫 눈
...
슬퍼하지 마세요
하얀 첫 눈이 온다구요
그리운 사람 올 것 같아!
창문 열고 내다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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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첫 눈이 내린 날
내 생명과도 같은 고혈압약과 고지혈 약이 떨어진지 수 일째
약을 못 먹으면 불안감이 커지니 아침 일찍부터 내과가서 처방받고 약받고..
시간이 좀 남아서 공업사 들려서 오일류 점검 및 밧데리 점검하고
정비소 사장님과 살짝 노가리중 시간이 휘리릭 흘러가게 되어
이수역의 그루터기치과로 순간이동 하는 중에
진료시간을 놓쳤다.
원래 스케쥴은 치과 진료를 보고 북촌문화센터가서 체험행사 몇가지 할 계획이었는데
교통상황이 심상치 않아서 교외로 빠지기로 결정 의왕의 백운호수로~~
가는 길에 눈 발이 날린다
2016년의 첫 눈
백운호수를 차량으로 한바퀴 돌고
가장 무난한 식당을 선택하여 오리구이 먹으러 온누리장작구이로
이쁘게 내리는 눈이라니
눈이 오니까 리안이가 흥분해서
눈싸움도 하자고 하고
눈사람도 만들자고 한다.
근데 그 전에 점심을 먹어야 한다.
리안이와 레나가 잘 먹는다고 소문난 오리구이~~
화목난로 덕분에 실내도 따뜻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으니
한번 더 방문 해야겠다.
숯불 군고구마먹고 좋아하는 김레나
밥 다먹고 눈싸움하러 밖으로
눈싸움용 Snow Ball 만드는 시간
각자의 진지를 구축하고 무기를 비축!!!
난 무기를 다 써버리고 항복을 했다.
타임랩스로 빠르게 눈싸움 빠르게 보기
리안이와 아빠의 백병전
ㅋㅋㅋ
눈이 아주 많이 오지는 않아서
눈 사람 만드는 것은 실패^^
집으로 컴백하여 빅마켓 문화센터
여기는 엄마가 데려가고
나는 안마의자에서 두타임 돌려서 쉬었다
푹~~
첫 눈 오 는 날 의 가족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