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ESSAY 147

아파트가 오래되다 보니....

아파트가 30년차가 되다보니 가을에 느끼는 단풍이 참. 좋. 다. 노랗게 노랗게 낙엽들이 주차된 차 지붕에 또는 유리에 떨어지면 그렇게 안 떼어지지만 지금의 노랑을 보는 것으로 그정도의 수고로움은 감당해야지~~ 월이 바뀌면 리안이의 스케이트 선생님이 바뀔까봐 노심초사하는 리안이의 근심은 어릴 적 내가 느꼈던 근심과는 같으면서 다르다. 스케이트를 오랜만에 둘이서만 다녀왔는데, 스케이트를 마치고 리안이가 아빠는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쉽게 답이 안나오는, 꿈을 잃어버린 아빠를 위해 질문을 바꿔줬다. 아빠는 어릴 적 꿈이 뭐였냐고.... 나는 대통령이 되는게 꿈이었다고 했다. 노력이 부족했고, 계속 그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지금까지는 대통령은 되지 못했다고 했다. 내가 이런 대통령이 되려고 꿈을 가졌었나 자..

LIFE/ESSAY 2016.11.07

2016.10.30 부암동 소풍

^^ 날 좋을 것 같을 날 ^^ 호경이가 난데 없이 코스모스 보러 가자는데... "너무 늦은 거 아냐???" "단풍놀이 가는 건 어때???" "이번 주는 푹 쉬자!!!" 부암동 주민센터에 주차 후 동네 한바퀴 산책!!! 전체적으로 뒷모습들이 좋아~~ 레나가 대장 같아^^ 애교쟁이들~~ 레나 꽃에 홀리다^^ 좋은 골목 분위기와 정감있는 계단 이건 연출이다 맨날 자기편 없다고 우기는 리안이를 위한 퍼포먼스 세상에 리안을 위한 나라는 없다. 너희 둘이 한 편 먹어~~ 부암동의 여러 맛집 중에 오늘은 계열사 탐방~~ 수요미식회 이후 사람이 엄청 많아졌지만 이미 유명세를 떨치던 집 우리 네식구는 지하에 자리를 잡았다. 싸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만족스러웠다. 다른 글들에서 보면 계열사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LIFE/ESSAY 2016.10.31

20161008 또 쉴틈없는 주말...

2016.10.08 오늘은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이하여 영등포 문화원 주최로 청소년 미술 실기대회에 리안이와 레나가 참가 이번 미술대회의 주제는 "나의 꿈" 이었다. 7살 리안이에게 꿈이 무어냐고 물어본적이 없었는데 리안이가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으로 그렸다 조명을 받으며 객석이 가득한 은반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그렸다. 그림을 찍지 못하여서 안타깝다 애미가 원망스럽네. 크레파스 열심히 사주는 애미도 원망스럽다. ㅋㅋㅋ 레나도 빠질 수가 없어서 피카소 같은 그림을 그렸지.. 대체 무엇을 그린걸까...?? 얼굴이었을까...?? 나중에 대화가 될 때쯤에 한번 물어봐야겠다. 무엇을 그린게냐고... 미술실기대회에 함께 참가했던 친구들 동건, 지효, 리안, 레나, 아빠의 써포트 감기로 병원에 들려 자매가 ..

LIFE/ESSAY 2016.10.10

2016.09.30 ~ 10.02 고창, 여수...

2016.09.30 ~ 10.02 고창을 거쳐 여수로... 회사 끝나자마자 고창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방장산 자연휴양림으로 GOGOGO!! 늦은 야시간에 입실 상쾌한 아침이 기다리고 냄새 향기....간직하고 싶은 순간 고창 선운사에 방문 무릇꽃 축제가 이번주 절정일거라는 소식에 방문했건만 밤새 내린 비때문인지 색이 바래졌다. 선운사 하면 생각나는 시 최영미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제일 첫 시라고 기억하는데 '선운사에서' 예전 2009년에 여행으로 방문했던 글 http://hanihoni.tistory.com/158 고창에서 여수로 케이블카 탑승 아빠랑 뽀뽀하는 방법 여수는 온통 '여수 밤바다' 열풍 해변가를 따라서 기타를 들고 나온 젊은이들... 잘 정돈된 공원과 자유 '언니 달려!! 스피드광 김리..

LIFE/ESSAY 2016.10.04

추석 캠핑..포천 백로주 오토캠핑장

2016.09.15 추석 몇번째 추석이던가...?? 예전에 할머니 살아계실적에는 추석때 항상 양말을 사주셨다 많은 손자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이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는 물질의 풍요로 리안이와 레나에게 양말따위가 별거 아닌 추석 선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농경사회에 살지 않는 우리에게 추석의 의미는 무엇일까?? 큰누나마저 이민을 가버리는 바람에 이제는 우리가족 네 명만이 추석 차례상 앞에 있다. 좌리안 우레나가 술잔을 올린다. 리안에게 추석에 대해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썰렁한 추석이다. 우리는 탁구신동 방방네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갔다. 포천에 위치한 백로주오토캠핑장 광활한 잔디에 구획배정되지 않은 자유로움 슬슬 루프탑 텐트에서 4명이 자는게 비좁게 느껴진다. 이제 갈아타야하는건가?? ..

LIFE/ESSAY 2016.09.19

20160903 레나 생일....

레나의 두번째 생일 사실 레나랑 2년밖에 같이 안살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그 2년 중 또 6개월은 떨어져서 미국에서 보냈는데 실제로 한 5년은 같이 산 듯 하다 리안이가 피겨스케이팅 방학특강을 마치고 조금 더 배우고 싶다고 하여 계속반을 다니고자하는데 오늘이 9월 강의의 첫 날이다. 레나 안고서 관람석에서 편히 보고자 하는데 리안이가....운다 계속반도 차이가 있다... 제일 어리고 1개월 특가으로 배우다 왔으니 무엇을 할 줄 알겠는가?? 언니들 슁슁 타는 걸 보니 ... 자기가 못타는게 좀 한심스러웠나보다... 언니가 우니 레나도 좇아서 울고....나도울고 하늘도 울고 아 슬프다!!! 어쨋든 두시간 레슨중에 한시간만 하고 집으로 컴백!! 개인레슨을 부탁하느냐? STOP이냐 ?? 갈림길에 서있다. 오..

LIFE/ESSAY 2016.09.07

20160814~15 속초 해수욕 ^^

황금같은 연휴를 맞아서.... 놀고싶은 마음 한 가득 있었으나... 토요일에 리안이 피겨강습이 있어서 알차게 연휴를 보낼수 없을것 같은 두려움에 어딘가로 떠나기엔 조금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 일요일에 에라!! 가자!! 속초 이모님댁으로~~!! 가는 길 내내 개고생~~ 아침 6시경에 나왔는데 아 뭔 길이 이리 막히냐~~!!!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유일한 휴게소인 가평휴게소에는 차와 사람으로 가득!! 자는 애들 두명을 새벽부터 엎어매고 나왔더니 잠옷차림으로 활보 서둘러 가는 것을 포기하고 쉬엄쉬엄 속초로 속초 도착하자마자 어제 입은 잠옷채로 바닷물로 풍덩 엄마 미역국 끓여주세요~~ 얼마 있지도 않았는데 벌써 얼굴이 벌게~~ 언제봐도 훌륭한 리안이의 포즈 너네 썬크림은 바르고 들어온거지?? 모래가 ..

LIFE/ESSAY 2016.08.16

한강...자전거

자전거 끌고 한강 놀이터를 가다 미국에 머물며 제일 부러웠던 것 중에 하나가 엄청 많은 공원과 놀이터 생각해보면 한강에도 좋은 놀이터가 많은데 왜 한강 놀이터는 이용하기 거북하게 느껴질까??? 나무그늘 없는 한강변의 특색이고 주차요금때문에 차량으로 한강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그냥 자전거 타고 나가면 되기도 하는데 보장할 수 없는 아이들 컨디션이라는 핑계로 차는 함께 가야하는데 [양화대교 아래 한적한 놀이터] 리안이의 네발자전거와 레나의 세발자전거 오랜만에 한적한 놀이터에서 레나의 웃음을 찾다 치열하게 자리싸움 안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놀이터 레나는 미끄럼틀 타고 리안 언니는 뭘 하는가?? 아하! 구름 사다리...아직은 하기 힘들지?? 시소의 정상은 얼마나 높은가??? 레나도 언니 자전거 타고 싶어요^^ 좋은..

LIFE/ESSAY 2016.07.04

영등포 제2스포츠센터 프로그램 및 시설안내 (Update)

영등포 제2스포츠센터 프로그램 안내 update : 2016.11.02 문화강좌 겨울학기(12월~2월) 회원모집 안내문 ❏ 운영기간 : 2016. 12. 1(목) ~ 2017. 2. 28(화) ※ 법정공휴일 휴관〔1.27(금), 1.28(토), 1.30(월)〕 ❏ 모집기간 : 기존회원 매월 20일~24일 반 변경25일 신규회원 매월26일~말일 ※ 신설강좌는 안내데스크에서 가접수 작성해주세요. 정원모집 후 연락드립니다. ❏ 모집장소 : 제2스포츠센터 안내데스크(1층) ※방문접수만 가능합니다. ❏ 등록시 유의사항 ○ 강좌 등록인원이 개강에 필요한 최소인원에 미달될 경우 폐강될 수 있음 ※ 폐강시 제2스포츠센터 안내데스크에 방문하여 환불신청 바랍니다. ○ 문의전화 02-2630-2919(담당:김지형) ❏ 강좌..

LIFE/ESSAY 201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