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3

sketch

2017년 상반기의 사진이 없다 가족사진이 오랜만에 구글 포토를 뒤지는데 기억속에서 2017년 상반기만 쏙 빼간것 같다. 그렇게 2017년도 반을 보냈다. 나의 43 언젠가 한번 그려보고 싶었던 홀씨날리는 민들레 리안과의 합작으로 그려냈다 민들레 처럼 박노해 민들레 꽃처럼 살아야 한다 내 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데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할 저 투쟁의 길에 온 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 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 불꽃놀이를 그린 김리안양의 작품입니다. 아빠도 그렸고, 레나도 함께 그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