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미술실기대회 2

아파트가 오래되다 보니....

아파트가 30년차가 되다보니 가을에 느끼는 단풍이 참. 좋. 다. 노랗게 노랗게 낙엽들이 주차된 차 지붕에 또는 유리에 떨어지면 그렇게 안 떼어지지만 지금의 노랑을 보는 것으로 그정도의 수고로움은 감당해야지~~ 월이 바뀌면 리안이의 스케이트 선생님이 바뀔까봐 노심초사하는 리안이의 근심은 어릴 적 내가 느꼈던 근심과는 같으면서 다르다. 스케이트를 오랜만에 둘이서만 다녀왔는데, 스케이트를 마치고 리안이가 아빠는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쉽게 답이 안나오는, 꿈을 잃어버린 아빠를 위해 질문을 바꿔줬다. 아빠는 어릴 적 꿈이 뭐였냐고.... 나는 대통령이 되는게 꿈이었다고 했다. 노력이 부족했고, 계속 그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지금까지는 대통령은 되지 못했다고 했다. 내가 이런 대통령이 되려고 꿈을 가졌었나 자..

LIFE/ESSAY 2016.11.07

20161008 또 쉴틈없는 주말...

2016.10.08 오늘은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이하여 영등포 문화원 주최로 청소년 미술 실기대회에 리안이와 레나가 참가 이번 미술대회의 주제는 "나의 꿈" 이었다. 7살 리안이에게 꿈이 무어냐고 물어본적이 없었는데 리안이가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으로 그렸다 조명을 받으며 객석이 가득한 은반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그렸다. 그림을 찍지 못하여서 안타깝다 애미가 원망스럽네. 크레파스 열심히 사주는 애미도 원망스럽다. ㅋㅋㅋ 레나도 빠질 수가 없어서 피카소 같은 그림을 그렸지.. 대체 무엇을 그린걸까...?? 얼굴이었을까...?? 나중에 대화가 될 때쯤에 한번 물어봐야겠다. 무엇을 그린게냐고... 미술실기대회에 함께 참가했던 친구들 동건, 지효, 리안, 레나, 아빠의 써포트 감기로 병원에 들려 자매가 ..

LIFE/ESSAY 201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