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HANI DESIGN

[꼭 껴안고 눈물 핑] 디지탈음원 발매

Intoxicated BK 2011. 3. 11. 15:15




[내가 맹근건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거 같은 cd 자켓...흑흑흑



슬며시 불어오는 봄바람 같은 달콤한 스캔들!
우리 사랑은 어떻게 기억될까?

2002년 전 국민이 열광했던 월드컵 4강신화의 폭풍 속에서도 두드러진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주목 받은 영화 한편이 있었다. 신예 김동원 감독의 데뷔작 <해적, 디스코왕 되다>...
그랬던 그가 근 10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 <꼭 껴안고 눈물 핑>....

“처음도 아닌데, 왜 첫사랑 같을까..”능력, 재력, 집안, 학벌.. 무엇 하나 제대로 빠지는 허당 청년 찬영! 책임방조 키스 한번에 대책 없이 결혼에 골인!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순수한 찬영 덕에 애 하나 더 키우는 심정의 누나 미선은 슬슬 힘에 겹다. 반품요망 일순위 품절남으로 전락하기 일보직전.. 순진한 찬영의 매력에 끌린 동료배우 단비의 무한 애정공세가 시작된다!

“너 잠깐 빌려도 될까??”은근슬쩍 손잡기, 뜬금없이 포옹하기, 이어지는 막무가내 연애통보! 사랑스러운 매력만점의 그녀.. 어쩐지 미워할 수가 없다. 하루하루 한숨은 늘어나지만 아무렇지 않게 무릎을 털고 일어나는 당당한 청춘 단비. 그런 그녀를 보며 기운을 얻는 찬영의 마음에 난데없는 봄바람이 불어온다. 단비는 대학로 연극무대와 실업전선을 오가며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찬영이 믿음직스럽다. 장난처럼 시작된 두 청춘의 달콤한 스캔들! 우리 사랑은 어떻게 기억될까?

<마음이>, <마음이2>, <동거동락>, 드라마 <일지매> 등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발산한 원호경 음악감독의 2011년 신작 <꼭 껴안고 눈물 핑> Original Sound Track...
<꼭 껴안고 눈물 핑> OST에는 엉뚱 발랄한 찬영 단비 커플의 철없는 사랑을 묘사한 단비테마와, 나무 같은 아내 미선의 한결같은 사랑을 그린 미선테마 등 어느 하나 거부할 수 없는 찬영의 마음과 꼭 같은 각각의 스코어들로 채워져 있다.

01번 트랙 <INTRO>는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톡톡 튀는 연주로, 앞으로 펼쳐질 찬영단비의 순탄치 않은 사랑놀이를 예감할 수 있는 곡이고 02번 트랙 <하하하>는 단비와의 사랑을 가슴에 묻고 가정으로 돌아간, 슬프지만도 기쁘지만도 않은 찬영의 심경을 대변한 연주곡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1번 트랙 <가지마>처럼 절절한 찬영 단비의 이별씬을 연주한 기타곡 이라든가 순진한 청년 찬영의 슬픈 진심을 담은 14번 트랙 <미안해.. 우리 그만하자>처럼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밌게 영화내용과 스코어들이 하나되어 영화의 완성도를 더해간다.

이렇듯 몸에 꼭 맞는 옷을 입혀놓은 듯한 <꼭 껴안고 눈물 핑> OST는 영화 개봉과 맞추어 오는 3월 11일 디지털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By 김병한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