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7
평화로운 일요일...
나는 다음주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다...
아직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해서 마음이 조급하다...
리안이 대두사진
리안이가 소풍을 가자고 조른다...
난 마트를 가겠다고 했다.
그럼 마트 갔다가 소풍가자고 한다.
리안이는 협상의 대가다.
마트에서 장보고 이제 잊었으리라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리안이가 왜 소풍 안가냐며 따진다.
자꾸 왜 이길로 가냐며....자신은 소풍장소로 한강을 생각한 듯...계속 이길로...저길로..나를 인도한다..
오늘은 특별히 요리 도전 할 것이 있어서 호주산 안심 600g 구입...
금방 집에 갈 요량으로 얼음도 안쟁겨왔는데.....이대로 고기가 맛가지는 않겠지...
결국은 한강공원 양화지구로...
미끄럼틀... 들고 있는 종이는 지도라고 주장한다.
저 지도를 보면서 나에게 이리로 저리로 길을 안내한다.
나중에 나는 저 지도를 보물지도로 승화시켰다.
까불이 사진은 쭈우우우욱 계속 된다.
시원한거 사달라고 해서 내가 좋아하는 카페 맑음으로 왔다...
매니큐어
Photo by Leighanne
제목 : 아빠의 숨막히는 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