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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이의 입학에 즈음하여.....

Intoxicated BK 2017. 3. 1. 22:26

 

 

 

나의 어릴적 초등학교 입학

 

 

1982년

 

 

프로야구 시대의 시작과 함께

 

나의 학창시절도 시작되었다

 

 

 

큰아버지가 롯데에 계시면서 6년내내 롯데자이언츠의 어린이 팬클럽은 물론

 

OB베어스에서 동대문 개막전 꽃다발 증정을 위해 그라운드에 서기도 했다

 

한화이글스가 창단할때 회원가입선물이 어마어마해서 한화이글스 어린이 회원가입도 했던 기억

 

 

 

마포국민학교 (현 마포초등학교)

 

당시 한반에 60명 가까이 되었는데

 

10반이상 있었던 것 같고

 

교실 부족으로 오전반 오후반을 나누어서 등교를 했던 기억

 

 

 

 

담임선생님

 

 

입학식 이후에 상당기간동안 학교 운동장에서 단체로 춤추고 노래하며

 

학교 생활에 적응 할 기회를 준 것 같다...

 

 

 

 

 

 

학교에 입학 할 때부터 키가 컸었구나...

 

 

 

 

학교 마치면 엄마랑 같이 집으로.... 옛날 마포 아파트 새록새록

 

지금은 사라진 대한민국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

 

 

 

 

예전의 마포아파트는 코끼리아파트라고 불렀는데

 

당시 놀이터에 고급진 코끼리 모양의 돌로 만든 미끄럼틀이 있었다.

 

아파트 곳곳에 조각상도 있었네...

 

 

 

 

아파트 정문에서 보는 가든호텔 1982년..

 

저 가든호텔의 1층 화장실을 20살이 되는 해까지 아침마다 사용했다.

 

 

 

 

 

 

 

앞으로 나란히

 

 

교장 선생님이 아침에 화장실을 꼭 집에서 보고오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 이 때의 습관으로 지금도 일어나자마나 화장실로...

 

 

 

 

 

이제 리안이도 학교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