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SEOUL의 레전드를 꿈꾸던
5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둔
영원한 최고의 GK 김병지 선수와 FC SEOUL이 결별하기로...
5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둔
영원한 최고의 GK 김병지 선수와 FC SEOUL이 결별하기로...
"내 뒤에 공은 없다"
FC SEOUL을 지지하는 지지자로서
우리팀에서 은퇴할 수 있는 선수는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김병지 선수 2007시즌 경기당 1점미만대 방어율로 선전하였으나
팀은 6강에 못들었지요^^
2008시즌 6게임 출장을 했는데
시즌초에 국가대표 부름을 받으며 나간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이후에
사실상 주전자리를 내놓게 됩니다.
주전제외의 몇가지 설로
① 귀네슈 감독님과의 불화설
② 컨디션 회복이 더딤
③ 세대교체를 위한 김호준 GK 양성(?)
이중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또는 바람으로 3번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러길 바랍니다.
하지만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는 미명하에서라도
레전드급의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은 옳지 않은것 같습니다.
누가 우리팀에서 거창한 은퇴식을 가질 수 있는지??
팀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김병지 선수의 결별 소식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이하 김병지 선수의 부인이 한 지지자의 방명록에 남긴 인사말씀이라고 하시네요^^
서울팬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해요...
사랑 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이유는 그래도 가슴 뜨거운 인간이니까...
남는 아쉬움이 있어서겠지요
남들보다 조금 더 긴시간을 걸어왔네요...
많은 사람들이 노장이라 부르지만...팬들의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하게 만들었고
어려운 수술을 하면서도 다시 돌아올 수있었던건 팬들과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부분이 많이 있네요..
하지만 저 보다 더 크게 몸살하고 있을 병지씨에게 어떤 말이 힘이 될런지...
아내의 자리에서 병지씨가 약속을 이행할 수있도록 묵묵히 내조하겠습니다
그 동안 갚을수 없을 만큼 큰 사랑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프로데뷔때부터....지금까지 여러분 가슴에 남아있을 제 남편의 모습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역사를 바꿀 수 있런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때는 기록제조기라 불리던 김.병.지가 있었다는.......훗날 ,음....10년 뒤.......
그가 바로 김태백선수, 김산선수,김태산선수의 아버지라는~^^
이 세 녀석들 잘 키워서 돌려드릴게요...그 때도 많은 사랑 주실거죠~^^
그의 세 아들이 go500을 넘어주길 바라며 멋지게 키우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 하시구요..김병지 선수의 남은 시간을 위하여 오늘도 "화이팅~"
To Be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