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ESSAY

2012.07.29...

Intoxicated BK 2012. 7. 29. 03:41
예전엔 tape 를 참 많이 샀었다
내가 예전이라 하는 시기는 88년도즈음부터 2000년정도를 말하면 거의 비슷할 듯하다
길보드차트라고 당시 유행음악의 모음집 테잎이 있었는데 한 번 구매하면 한달을 그 유행가로 노래방에서 버티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요즘으로 치면 멜론 top 50 이런것과 유사하다 할 수 있다.
그런 길거리 음악도 많이 샀지만 그와 더불어 가수들의 음반도 참 많이들 샀다. 나름의 원본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도 있었고....
당시에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가 must have item No1 이었고 소니와 아이와가 전세계적인 기업으로 올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된다

어쨋든 지금은 카세트테이프를 들을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
당시에 사서 열심히 듣던 테이프들은 다 늘어나서 원음이 나오기가 힘들고...
당시 테이프들을 잘 보관해 놓았던 테이프가 있다하더라도...플레이어가 없으니...

한 여름 에어컨과의 전투에서 휴전을 하고 횡성으로 내려왔다.
아 역시 바람이 에어컨 ㅋㅋㅋ 조타
너무 추워서 잠에서 일찍 일어나게 되어서 조용히 앉아있는데
나중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들으려고 모아놓은 테이프가 있어서...
야밤에 추억에 잠겨 음악 감상중....

부활, 변진섭, 서태지와 아이들, 푸른하늘, 김현식, 장혜진 젠장 눈물난다 진짜

변진섭 2집

가사집에 막 줄쳐있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듣는다는 마음으로
숨겨져있던 테이프들을 다 꺼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