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2014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2016... 북한강 종주...

Intoxicated BK 2016. 7. 25. 18:01

 

 

 

 

자전거 생활

 

국토종주의 자신감으로 북한강 종주 쯤은 샤방하게 할 수 있다며

 

언제나 가까운 곳으로 여겨졌던 북한강 종주를 2년만에 나서다.

 

 

2016.07.19

 

 

우리는 왜 이리 더운 날에만 자전거를 탈까???

 

 

추운날은 칼바람이 싫어서이고

 

날 좋을 때는 다른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이다.

 

 

그럼에도 오늘은 꼭 북한강을 다녀와야 했다.

 

 

 

AM 7:20

 

자전거 동반인 HS와 쌍둥이 빌딩에서 만나기로 하여 기상후 자전거 거치대에 갔는데

 

내 자전거가 없다.

 

 

아차차차!!!

 

지난주 농구를 마치고 술마시느라 영등포 구민체육센터에 묶어놓고 왔다.

 

늦으면 난리치는 HS 덕분에 빠른 걸음으로 가서 자전거를 풀고~

 

쌍둥이 빌딩으로 고고

 

 

초등학교때 참 많이 왔었다

 

트윈빌딩의 싸이언스홀!!

 

추억을 곱씹으며 공개용지 벤치에 몸을 뉘었는데 멀리서 경비아저씨가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며....난 잽싸게 일어났다.

 

 

곰곰 생각해보니 마땅히 안될 것도 없는 일이었는데

 

화가 날법도 하지만 날도 덥고 벌써 지쳤다

 

 

 

 

 

춘천역에 도착하였는데

 

말끔해졌다

 

역앞에 미군부대도 정리되고

 

무엇인가 명물이 들어올 것 같은 분위기이다.

 

 

 

북한강 오면서

 

HS가 항상 스카이워크에 대해서 말했는데

 

샤방한 북한강 라이딩이니까 가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냥 가는길에 있었다.

 

 

 

 

 

 

개장시간이 10시라서 그냥 지나치려다가

 

아침밥 먹으면 시간 맞을 것 같아서

 

근처 닭갈비 집으로 가서 아침을 때운다

 

소주와 함께

 

 

 

 

 

 

 

 

입장!

 

 

 

 

 

난 뒷태가 좋은듯...

 

(숨막히는 뒷태)

 

참고로 입장시 덧신을 신어야 하는데

 

난 미끄러지지 말라고 하는줄 알았는데 유리에 기스날까봐서 란다...

 

 

8월부터 유료화 된다는 소양호 스카이워크를 무료로 다녀오다

 

 

 

 

 

배만 어떻게 좀 집어넣을 수는 없는 거니??

 

 

 

 

또 커플 샷..!!

 

아무데서나 막 끼워대는 HS

 

 

 

 

이런 스카이워크가 무섭다.

 

타임스퀘어가 그랬고, 아라뱃길에 인공폭포 있는 곳이 그랬다.

 

얼마전에 다녀온 재인폭포가 그랬다.

 

 

 

근데 여기는 그곳들 보다는 무서움이 좀 덜한다

 

유치원 애들이 걸어다니고 있어서 두려워 하기가 부끄러웠다.

 

 

 

나의 용맹함을 보여주는 사진!!!

 

 

 

 

 

 

HS는 뭘해도 좀 이상해!!

 

 

 

 

본격적인 라이딩후 첫 휴식인데...

 

벌써 땀이...

 

 

오늘도 쉽지 않을 것 같은....

 

 

우린 JUMP 맛을 아니까~~

 

 

 

 

 

 

나와 자전거 국토종주를 동고동락 함께 해주는 자전거!!!

 

HS가 펌프질해줘서 오랜만에 타이어 빵빵하게 탔더니 나름 괜찮았는데...

 

 

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녀서 이놈도 맛이 갔다.

 

변속도 잘 안되어서....

 

이번 라이딩 할때는 두번이나 자전거가 고갯길에서 서버렸다.

 

 

그래도 난 너를 원망하지 않는다.

 

 

나랑 미국횡단도 함께 하자~~

 

 

 

 

 

 

 

중간에 낙상사고가 있었다

 

자전거 앞바퀴도 휘었다.

 

사고가 초반에 있었는데

 

HS는 그래도 완주했다.

 

힘이 장사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

 

아프다며 이제 병원을 가야겠단다.

 

둔한 놈

 

 

나같으면 119 불렀다!!!

 

 

 

 

 

 

어쨋든 무사히 북한강 종주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오늘도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