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1
2016년의 마지막 달의 시작!!!
마지막의 시작이란 말에 녹아있는 비장감
숙소인 라마다 제주 호텔에서 또 아침 일찍 혼자 일어나 혼자 조식 먹고
애들 먹을꺼리 걱정인 엄마와 달리 난 이미 배가 부르다
이번 여행 주제를 수요미식회 제주 탐방으로 정했는데
그러다 보니 애들이 먹을 것이 좀 부족했는데
애들이 배고프다는 소리없는 아우성
수요미식회 탐방을 벗어나 이번엔 제주 현지인이 애용한다는 식당 방문
'오조해녀의집'
외부전경
간판에 전복죽전문이라 명시가 되어있으니 한결 믿음이 간다.
메뉴판을 찍지 못하였는데 꽤 먹고싶은 사이드메뉴들이 있다.
입장과 동시에 세팅되는 기본찬
성인2, 7살, 3살 아이가 가서
난 이미 조식을 먹어서 배가 어느정도 차있고
소식하는 어미와 애들이 전복죽을 안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전복죽 두 그릇만 주문
근데 어찌된 게...
아이들을 위해 아래 사진의 흰 그릇에 담겨진 조그만 전복죽을 각각 주셨다.
원래 이 집의 방침인건지???
아니면 일하시는 할머님들의 정인지???
이렇게 많아지면 다 못먹을 수도 있는데 라는 두려움이 생겼다.
전복죽에 전복이 푸짐하게 들어갔다.
현지인 식당으로 유명한 오조해녀의 집
서비스로 애들 전복죽도 주시고...
푸짐하게 담긴 전복과 함께 죽의 양도 상당한데
우리는 깨끗하게 비웠다.
애들도 잘먹었고
애미도 잘먹었다.
식당내부가 꽤 넓은데
식사를 마치고 기분이 좋았는지 놀이터처럼 뛰어 다녔다.
수요미식회 제주 탐방중
현지인 맛집 '오조해녀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