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CY 151

2학년을 맞이하는 리안에게

벌써 2학년이 되는 어린 리안에게 보내는 아빠의 Letter 벌써 2학년이 된다는 게 나는 아직 믿기지가 않는다. 리안이가 이렇게 빨리 커버린다는 것은 아빠에겐 또다른 의미가... 아빠가 씻겨준지는 이미 먼 이야기가 되었고 어릴 적 아빠 옆에 앉아서 술따라주던 네가 아빠에게 술도 못먹게 잔소리도 하고 곧 있으면 아빠랑 떨어져 잠을 자려고 할것이고 또 아빠랑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더욱 더 치열한 싸움을 하겠지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잊혀져가는 추억이 되어 버릴까 두려움이... 리안이 즐거운 어린이집에서 별님 스타키즈로 옮길 때의 원서사진 아 어떻게 저렇게 이쁘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 했는데이제는 저렇게 웃지 않는 또는 웃을 수 없는 리안이를 보면 아빠의 마음이 아..

사 춘 기

사춘기는 언제 오나?? 성 조숙증을 의심하는 요즘 너무 빨리 오지 않을까 노심 초사하지만 너무 늦게 오는 것도 심각한 문제... 안경 못 쓰던 이등병때 같다. 친구들 보니 내가 제일 완고일때인가 보다.순수하게 보이네세상의 가장 큰 즐거움은 부대내 완고일 때 였지.나보다 2주 정도 늦게 입대한 수환병장이 나 땜시 2주밖에 완고를 못했다는 걱정은 당시엔 하지 못했다. 추억 돋는 사진 이름만으로 흥분되는 My x- wife Secret Recipe 이름의 유혹 덕분에 많이 다녔던 기억이..

PRIVACY/HISTORY... 2018.01.07

Leighanne ... 귀여움은 나의 몫

2017.12.23 토요일만 되면 해야할 일이 쏟아진다. 오늘은 나의 대장 및 위 내시경 하는 날... 물론 수면으로 아침 9시에 수면 시작하여 11시에 끝내고, 리안이 치과로 GO GO GO 이 모델이 누준지 모르겠으나, 리안이의 눈밖에 낫다. 이쁜척한다며.... 리안과 나는 치과치료를 마치고 창신동으로 가서 문구거리를 휩쓸고 다녔다. 하지만 산 건없다. 오랜 시간을 기달려 에베레스트 식당에서 네팔친구들 5명을 만났다. 사전조사 결과 네팔의 기후는 생각보다 춥지는 않다. (맨날 눈으로 덥힌 산만 보다가 1월의 평균기온이 10도정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민족 힌두교 그리고 동아시아인을 닮았을거라는 나의 편향된 생각 오늘의 참가자 [BIJAY, KARKI, HAYEON, BYOUNGHAN, KIRAN, ..

sketch

2017년 상반기의 사진이 없다 가족사진이 오랜만에 구글 포토를 뒤지는데 기억속에서 2017년 상반기만 쏙 빼간것 같다. 그렇게 2017년도 반을 보냈다. 나의 43 언젠가 한번 그려보고 싶었던 홀씨날리는 민들레 리안과의 합작으로 그려냈다 민들레 처럼 박노해 민들레 꽃처럼 살아야 한다 내 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데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할 저 투쟁의 길에 온 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 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 불꽃놀이를 그린 김리안양의 작품입니다. 아빠도 그렸고, 레나도 함께 그렸습..

2017.05.01 운동회 그리고...

2017.04.30 아빠 대학원 친구들이랑 같이 소풍 갔는데 리안 레나도 함께 즐거운 시간~~ 리안이는 친구들이랑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재밌게 놀았는데 레나는 핸드폰만 있으면 하루종일 혼자 논다.... 리안이가 예전에 미국에서 유치원 댕길때 베트남 선생님이 너무 잘해줘서 그녀가 한국인이라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는데..... 함께 한 베트남 친구들도 너무 잘 대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2017.05.01 노동절에 맞춰서 학교에서 부모들의 참여 촉진을 위해 운동회를 개최 좁디 좁은 당서초 운동장 운동장이 좁은 관계로 1,3,5학년 따로 2,4,6학년 따로 두 조로 나눠서 운동회를 진행한다. 50M 달리기도 전혀 승부욕 없이 사뿐사뿐 - 마치 아빠 같구나~~ 학교에 잘 적응한 듯 보이는 김리안 그러나 아직 집에..

리안이의 입학에 즈음하여.....

나의 어릴적 초등학교 입학 1982년 프로야구 시대의 시작과 함께 나의 학창시절도 시작되었다 큰아버지가 롯데에 계시면서 6년내내 롯데자이언츠의 어린이 팬클럽은 물론 OB베어스에서 동대문 개막전 꽃다발 증정을 위해 그라운드에 서기도 했다 한화이글스가 창단할때 회원가입선물이 어마어마해서 한화이글스 어린이 회원가입도 했던 기억 마포국민학교 (현 마포초등학교) 당시 한반에 60명 가까이 되었는데 10반이상 있었던 것 같고 교실 부족으로 오전반 오후반을 나누어서 등교를 했던 기억 담임선생님 입학식 이후에 상당기간동안 학교 운동장에서 단체로 춤추고 노래하며 학교 생활에 적응 할 기회를 준 것 같다... 학교에 입학 할 때부터 키가 컸었구나... 학교 마치면 엄마랑 같이 집으로.... 옛날 마포 아파트 새록새록 지금..

PRIVACY/HISTORY...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