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TELLER 622

2학년을 맞이하는 리안에게

벌써 2학년이 되는 어린 리안에게 보내는 아빠의 Letter 벌써 2학년이 된다는 게 나는 아직 믿기지가 않는다. 리안이가 이렇게 빨리 커버린다는 것은 아빠에겐 또다른 의미가... 아빠가 씻겨준지는 이미 먼 이야기가 되었고 어릴 적 아빠 옆에 앉아서 술따라주던 네가 아빠에게 술도 못먹게 잔소리도 하고 곧 있으면 아빠랑 떨어져 잠을 자려고 할것이고 또 아빠랑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더욱 더 치열한 싸움을 하겠지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잊혀져가는 추억이 되어 버릴까 두려움이... 리안이 즐거운 어린이집에서 별님 스타키즈로 옮길 때의 원서사진 아 어떻게 저렇게 이쁘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 했는데이제는 저렇게 웃지 않는 또는 웃을 수 없는 리안이를 보면 아빠의 마음이 아..

사 춘 기

사춘기는 언제 오나?? 성 조숙증을 의심하는 요즘 너무 빨리 오지 않을까 노심 초사하지만 너무 늦게 오는 것도 심각한 문제... 안경 못 쓰던 이등병때 같다. 친구들 보니 내가 제일 완고일때인가 보다.순수하게 보이네세상의 가장 큰 즐거움은 부대내 완고일 때 였지.나보다 2주 정도 늦게 입대한 수환병장이 나 땜시 2주밖에 완고를 못했다는 걱정은 당시엔 하지 못했다. 추억 돋는 사진 이름만으로 흥분되는 My x- wife Secret Recipe 이름의 유혹 덕분에 많이 다녔던 기억이..

PRIVACY/HISTORY... 2018.01.07

Leighanne ... 귀여움은 나의 몫

2017.12.23 토요일만 되면 해야할 일이 쏟아진다. 오늘은 나의 대장 및 위 내시경 하는 날... 물론 수면으로 아침 9시에 수면 시작하여 11시에 끝내고, 리안이 치과로 GO GO GO 이 모델이 누준지 모르겠으나, 리안이의 눈밖에 낫다. 이쁜척한다며.... 리안과 나는 치과치료를 마치고 창신동으로 가서 문구거리를 휩쓸고 다녔다. 하지만 산 건없다. 오랜 시간을 기달려 에베레스트 식당에서 네팔친구들 5명을 만났다. 사전조사 결과 네팔의 기후는 생각보다 춥지는 않다. (맨날 눈으로 덥힌 산만 보다가 1월의 평균기온이 10도정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민족 힌두교 그리고 동아시아인을 닮았을거라는 나의 편향된 생각 오늘의 참가자 [BIJAY, KARKI, HAYEON, BYOUNGHAN, KIRAN, ..

채식주의자... impact

사실은 맨부커 상이 어떤 의미로 어떤 작품에게 주는 상인지도 모르지만, 맨부커 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뭔가 ... 살짝 관념적일 것 같고 제목도 채식주의자라니... 어떤 철학을 녹였을지도 기대도 되고 했지만,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오네 어떤 충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이자리에 멈추게 하네 소설을 놓고 산지 얼마만인지 모르겠지만,... 젊은 날에나 조금 읽었을 법한....그런 소설...통속적인... 나를 만들어 놓은 큰 책들이 몇 개 있지... 내 인생의 클래식 자유론, 군주론, 오만과편견, 상실의시대 또 하나가 추가될 것 같은... 느낌 감정이입이 좀 되었다.. 내가 고기를 보면서 느꼈던 그런 역겨운 감정들 남들한텐 난 설명을 했지... 난 이래서 이래서 고기가 싫어졌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그냥 자연스레..

LIFE/ESSAY 2017.11.10

2017 해안가일주 포항 호미곶 & 동해 묵호항

한반도 - 호랑이 꼬리 포항 호미곶 첫 방문 광장에 여러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있었는데 특별하게 소질을 보인 팽이치기 나도 이런팽이는 안쳐봤는데 리안이 카메라 하나 사줘야 할 듯 제멋대로 김리안 아빠랑 한 컷 포항관광후 엄청 막히는 귀향길을 따라 영해로 가서 지인과 일잔 아침에 고래불 해수욕장 방문 캠핑장이 들어서면서 오히려 예전의 고래불의 웅장함이 사라져서 약간 아쉽다. 리안이의 액션~~ 동해시 묵호항 생선구이 도루묵찌개 약 1,400 km 넘는 거리를 달려 해안가일주 여행을 마무리 한다... 휴가보다 더 긴 연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떠난 해안가일주 여행

2017 해안가일주 이제 만나러 갑니다.

2017 해안가 일주중 예정에는 없었지만, 영암 F1 Circuit을 들려보았다. 추석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KART 체험장이 운영을 하여 체험해보았다. 다정한 아빠의 모습 핸들이 엄청 무거워요^^ 악셀 밟으면 진짜 machine 질주하는 굉음이 들려요~~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번 여행의 두번째 목적지 봉하마을에 고무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하러 다녀왔습니다. 괜히 분위기 무거워진 사진 이럴 필요까진 없는데 이하 photo by Amazing Leighanne 쌀 아이스크림(?) 색다른 막걸리 맛?? 리안이 잘찍었어 !! 칭찬해 ^^ 계속되는 photo by Amazing Leighanne 노무현 대통령 복원된 생가 리안이 이제 사진 연출까지 한다. 여기 앉아서 나무를 쳐다보라며...흠.. 이런건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