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ESSAY 147

채식주의자... impact

사실은 맨부커 상이 어떤 의미로 어떤 작품에게 주는 상인지도 모르지만, 맨부커 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뭔가 ... 살짝 관념적일 것 같고 제목도 채식주의자라니... 어떤 철학을 녹였을지도 기대도 되고 했지만,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오네 어떤 충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이자리에 멈추게 하네 소설을 놓고 산지 얼마만인지 모르겠지만,... 젊은 날에나 조금 읽었을 법한....그런 소설...통속적인... 나를 만들어 놓은 큰 책들이 몇 개 있지... 내 인생의 클래식 자유론, 군주론, 오만과편견, 상실의시대 또 하나가 추가될 것 같은... 느낌 감정이입이 좀 되었다.. 내가 고기를 보면서 느꼈던 그런 역겨운 감정들 남들한텐 난 설명을 했지... 난 이래서 이래서 고기가 싫어졌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그냥 자연스레..

LIFE/ESSAY 2017.11.10

어느새인가...

어떤 것을 찾아 보기위해 NAVER 검색 보다는 Google을 더 자주 찾게 되었다. 대학원과정을 시작하면서 생긴 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엇이든 검색하면 Wikipedia 와 Youtube 의 정보는 항상 처음 살펴보고 마지막 확인해야할 주요 정보원이 되었다. 그렇게 구글은 훌륭한 검색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싹쓸이 하고 있다. Facebook은 interpersonal relationship에서 그 정보를 쌓아가고 있고, Amazon은 Profit Margin은 포기한 채 쇼핑에서 생기는 개개인의 정보를 쌓아두고 있다. Baidu 가 그렇고, Netflix가 그렇게 하려고 하고, Watcha 가 그리 하려고 한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꺽으면서, 카제를 개박살 내면서 생기게된 두려움 ..

LIFE/ESSAY 2017.07.12

정보화 시대에서 한양입성의 의미

시대를 풍미했던 실학자 다산 정약용 그의 삶은, 그의 가문은 천주교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걷는데 아들에게 편지로서나마 아버지로서의 가르침을 전수해 주었던 바 '한양입성' 항상 한양에 살아라 문명세계를 떠나지 말라 교육환경과 정보습득이 과거의 지리적 단절로 인해 제한적이었다면 작금의 정보화 시대에서 이 의미는 어떻게 될까?? 한양입성 - 퇴색되어진 옛 성현의 가르침으로 치부하여야 하는가? 내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란 것도 혜택이거니 ! 내가 한국인이라서 얻는 것도 대단하거니 ! 내가 미국인, 독일인, 프랑스인, 영국인이었더라면... 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50이 되기전에 좀 더 큰 세상에 도전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LIFE/ESSAY 2017.07.05

입주자 사전 점검...

어쩌면 내 인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입주자 사전점검 2014년 분양가 상한제 조건하에 덜컥 분양 당첨된 당산 롯데캐슬 아파트 http://hanihoni.tistory.com/431 지금 살고 있는 동네라 퇴근하면서 매일매일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드디어 사전 입주 점검이라니... 감개무량 카페 올라온 사진과 찍은 사진들의 혼합사진 VIC 마켓쪽이 보행자 출입구 - 화려한 문주 문주를 지나 좌측의 아파트 상가 너머엔 한강아파트가 있고 우측엔 101동 101동과 102동 사이에 있는 물숲갤러리 관리 할 수 있겠나?? 토끼조형물 거실 및 주방 주방놀이중인 자매 안방 붙박이장 숨바꼭질 놀이 중인 자매 쪼금 보이는 한강 마무리 잘하고 이제 입주하자...!!

LIFE/ESSAY 2017.07.03

2017.06.03~06 샌드위치 연휴 맞이 강원도 여행

2017.06.03 영원한 노총각 일것 같던 DK의 결혼식에 참관후에 오랜만에 여행을 가다. 대학원을 다니느라 한 학기동안 정신이 없었는데 또 다가오는 각종 프레젠테이션을 뒤로 하고 오랜만에 6번 국도를 올라타다. ROUTE 6 With "SOUL" 횡성의 장인어른표 그네 나도 타고, 리안도 타고, 레나도 타고 횡성에 뭐 할 것이 없을까?? 고민고민 하던 중 '올챙이 박물관' 표지판을 따라 그냥 가보기로 입장료 성인 - 3,000원 아동 - 2,000원 레나는 돈을 받지 않았으나, 명확한 기준은 모르겠음. 옛 기억을 되살릴 만한 물건들 가득 !!! 그러나 나에겐 옛 기억이겠지만 아해들에겐 어필할 수 없을 듯.... 그나마 이곳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그네" 단오날 타야할 것 같은 줄이 긴 그네 이런 그네..

LIFE/ESSAY 2017.06.07

2017.02.12 브런치~~@문래동

농구하는 날 농구하는 아침에는 속을 약간 비워줘야 시합때 그나마 뛸 수 있다. 오랜만에 브런치 생각이 간절하였는데 Sir.HO 가 괜찮은 집 있다고 꼬시기 시작!!! 모두가 사랑하는 JOE 쉐프 옆이라 더욱 믿음이 가는....ㅎㅎㅎ LA CRESCENTA 언제부터인가 테이블 세팅은 리안이 차지 레나랑 오랫만에 폼좀 잡는중 리안 꼽!! 리안이 빠지고~ 레나랑 아빠랑 농구하고 샤워 하는 날이라 토요일부터 머리는 감지 않고 모자로 감추기 3단 콤보 SET B 이쁘게 폼나게 나온다 난 얘가 왜이러는 지 몰라 식사후 간단한 놀이방울 놀이 (운동)

LIFE/ESSAY 2017.02.14

2016.11.27 슈퍼파이널 매치 #1 그리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2016.11.27 드디어 만났다 K리그 우승은 어쩌다가 FC서울 ACL은 동급최강의 전북현대 마지막 남은 FA 우승컵의 향방을 가리기 위한 홈앤 어웨이 결승전 #1 @ 수원월드컵경기장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한다 SUPER FINAL 이란 명성에 걸맞게 많은 관중이 예상된다 리안이가 입던 어린이 유니폼을 레나의 외투에 덧입혔다 리안이가 보는 우리 가족 내의 팀 아빠와 레나 한 팀 엄마와 리안 한 팀 12시경에 수원월드컵 경기장에 도착 선불 2000원의 주차요금을 내고 차 지붕위에 앉혀서 기념사진 한 방!! 레나도 FC 서울 옷이 잘 어울린다. 조금 과한 표정의 아해 굳은 결의를 하고 오는 VS 수원 삼성전 어느 한경기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는데 아픈 기억이 많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오늘 점심은 수원삼..

LIFE/ESSAY 2016.11.28

2016.11.26 첫 눈

2016.11.26 첫 눈 ... 슬퍼하지 마세요 하얀 첫 눈이 온다구요 그리운 사람 올 것 같아! 창문 열고 내다보네~ ... 2016년의 첫 눈이 내린 날 내 생명과도 같은 고혈압약과 고지혈 약이 떨어진지 수 일째 약을 못 먹으면 불안감이 커지니 아침 일찍부터 내과가서 처방받고 약받고.. 시간이 좀 남아서 공업사 들려서 오일류 점검 및 밧데리 점검하고 정비소 사장님과 살짝 노가리중 시간이 휘리릭 흘러가게 되어 이수역의 그루터기치과로 순간이동 하는 중에 진료시간을 놓쳤다. 원래 스케쥴은 치과 진료를 보고 북촌문화센터가서 체험행사 몇가지 할 계획이었는데 교통상황이 심상치 않아서 교외로 빠지기로 결정 의왕의 백운호수로~~ 가는 길에 눈 발이 날린다 2016년의 첫 눈 백운호수를 차량으로 한바퀴 돌고 가장 ..

LIFE/ESSAY 2016.11.28

2016.11.12 가을이 끝나간다...

2016.11.12 오늘도 리안이와 둘이서 스케이트 강습을 갔다... - 치명적인 매력의 김리안 - 마치 플라톤의 '대화편' 처럼 둘이서 대화를 하는 것은 재미있다. 오늘은 언제부터가 겨울이냐? 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모두발언] 사람마다 겨울의 시작을 느끼는 것은 다르다. [리안] 자기의 경우에는 눈이 오면 겨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애비] 아빠는 12월부터가 겨울이라고 생각 한다 그럼 눈이 안 오게되면 겨울은 없는 거냐고 되물었다 [리안] 그럼 겨울은 없다고 말했다 [애비] 사실 해와 달... [리안] (중간에 말을 끊으며) 해는 엄청 뜨겁고 달은 엄청 차다고 하는데... [애비] 그건 아빠는 모른다. 해도 못가봤고, 달도 못가봤다. 우리는 지금 농사를 안지어서 잘 모르는데 옛날 먹을 것이..

LIFE/ESSAY 2016.11.14